대우건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수주 총력, 하이엔드 '개포 써밋 187' 제안

▲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개포 써밋 187'을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개포 써밋 187 조감도.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개포주공5단지 수주를 위해 총력 태세를 갖췄다.

대우건설은 31일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 시공자 선정 총회 직전에 열리는 2차 홍보설명회에 참석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공동주택 127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되기 위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개포 써밋 187’을 제안했다.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 계획도 마련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A등급을 앞세워 최저금리 수준으로 조합 사업비 전액을 조달하고 대우건설 자체 신용공여를 통해 추가 이주비 6900억 원도 마련한다.

대우건설은 조합원들의 이주비 및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조합원 분담금 납부 시기는 최대한 늦춰 입주할 때 100% 납부하게 하고 환급금은 조기 선지급하기로 했다.

공사비 변동 없는 100% 확정 공사비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 방식도 제안됐다.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공사비 지급 방식 은 조합의 분양수입금 한도 내에서만 공사비를 지급하기로 하는 동시에 공사비 지급을 가장 마지막 과정으로 설정하는 등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꼽힌다.

분양 일정도 최적의 시기를 맞추기로 했다.

일반분양 성공을 위해 선분양, 임대 후 분양, 후분양, 준공 후 분양 등 최적의 시기에 맞추어 분양할 수 있는 골든타임 분양 방식이 채택됐다. 

아울러 혹시나 모를 분양 경기 악화에 대비해 미분양이 발생하면 최초 분양가가 아닌 준공 후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대물변제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만의 디자인 및 설계 차별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8인의 세계적 거장들과 외관 디자인, 구조 안정성, 조경 디자인, 커뮤니티, 단위세대, 홈 데코 디자인, 실내 조명 디자인, 인테리어 스타일링 특화 등에서 협업한다.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이 하이엔드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써밋만의 철학을 담아 ‘선큰187 커뮤니티’와 ‘스카이187 커뮤니티’ 두 가지도 제안했다.

약 10m 높이의 대규모 통합 복층형 선큰(뜨락)을 통해 커뮤니티 면적을 대폭 개선했다. 3면 개방과 3개 층(21층~23층) 높이의 ‘스카이187’ 커뮤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루프탑 가든을 배치해 양재천과 대모산, 도심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부담은 낮추고 이익은 극대화하기 위한 진심을 담아 최고의 특화설계와 압도적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라며 “가장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진행을 추진해 개포주공5단지를 강남 최정상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