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은 27일 서울 잠심 롯데월드타워에서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30여 명을 초청해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우수 인재를 유치를 위해 이공계 분야 석박사 과정 연구원을 대상으로 매년 연구개발 콘퍼런스 열고 있다. 
 
롯데 화학군 연구개발 콘퍼런스 개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용 연계 강화

▲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R&D 콘퍼런스에서 회사의 R&D 방향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올해 행사는 롯데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기에 맞춰 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보다 참가자 규모가 늘어났다.

이번 행사에는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참석해 회사의 연구개발 방향성 및 인재 전략을 소개했다. 

그 뒤 연구원 멘토 12명이 전지소재, 수소, 친환경, 신소재 등 4가지 연구개발 주제에 관해 발표를 진행했다.

세부 주제는 △전지소재(차세대 이차전지, 고체전해질 기술, 음극재의 미래) △수소(수소와 암모니아 기술 개발 현황, 수소 탱크, 탄소포집) △친환경(폐플라스틱, 셀룰로스 친환경 소재) △신소재(롯데케미칼의 연구개발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미래 에너지 등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커리어 쇼케이스(Career Showcase)’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에서 직무 역량이 인정되면 롯데그룹 채용에서 우대한다.

취업 멘토링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연구 논문, 경력 기술서 등에 관한 상담과 면접트렌드에 관한 지도가 이뤄졌다. 관계 맺기(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멘토가 회사생활 전반을 소개했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연구개발 콘퍼런스를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갈 우수 연구인력 채용의 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