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5포인트(0.18%) 내린 2684.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엔비디아 실적 기다리며 약보합 2680선, 코스닥은 강보합 760선

▲ 28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13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19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3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경동인베스트(7.67%), 에이피알(6.15%), 제이준코스메틱(5.88%), MH에탄올(5.71%), 일동제약(5.26%), 두산에너빌리티(5.10%), 하이트론(4.75%), 일동홀딩스(4.74%), 토니모리(4.29%), LG생활건강(3.91%)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에이피알 주가는 상장 이후 의무보유 물량 해제일을 넘기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해소됐고 이날 미국 유통기업 TJX와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17%) 주가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속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0.40%), 기아(0.29%)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전자우(-0.16%), 셀트리온(-0.75%), KB금융(-2.05%), 신한지주(-2.51%) 주가는 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10%), 중형주(-0.42%), 소형주-0.11%) 주가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98%), 기계(0.83%), 운수장비(0.80%), 화학(0.25%), 의약품(0.20%), 제조업(0.19%), 운수창고(0.07%), 전기전자(0.03%)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1.78%), 비금속광물(-1.26%), 금융업(-1.24%), 증권(-1.06%), 섬유의복(-0.79%), 유통업(-0.75%), 보험업(-0.72%), 철강금속(-0.65%), 전기가스(-0.60%), 서비스업(-0.44%), 통신업(-0.50%) 등의 주가가 빠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새벽에 나올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주에 관한 가격 부담도 높은 상태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시장 색깔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32포인트(0.17%) 높아진 766.2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513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3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62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알테오젠(0.32%)와 리노공업(2.56%)를 제외하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76%), 에코프로(-0.58%), HLB(-0.24%), 엔켐(-0.77%), 삼천당제약(-2.26%), 리가켐바이오(-1.78%), 휴젤(-0.37%), 클래시스(-2.43%) 등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