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4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전 하락세를 보이다 선거 이후 강세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더스트리트가 27일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8% 내린 846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77% 하락한 361만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4.59% 내린 73만8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1.72%), 리플(-2.23%), 도지코인(-4.70%), 트론(-2.68%), 에이다(-5.0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30%), 유에스디코인(0.15%)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어댑터토큰(69.41%), 레이(17.06%), 왐토큰(12.72%), 코르텍스(10.55%), 템코(10.44%)도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제매체 더스트리트은 비트코인이 과거 미국 대선을 맞을 때마다 보인 시세 흐름을 통해 11월 미국 대선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2년과 2016년,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선거를 2~3개월 앞두고 16%~57%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선거 이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2012년에는 선거 이후 154일 만에 2천%, 2016년에는 200일 만에 300%, 2020년에는 160일 만에 320%가 각각 상승했다.
더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이 과거와 같은 형태의 모습을 보일 경우 올해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 주와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 사이에 10만 달러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