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500만 원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7% 오른 858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8500만 원대 강보합, ‘친코인파’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 25일 비트코인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6% 상승한 36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3.21%), 리플(0.12%) 가격도 오름세다.

반면 도지코인(-1.99%), 트론(-1.86%), 비앤비(-1.53%), 에이다(-0.57%),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15%)은 가격이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대선 과정에서의 변수에 한 차례 급등한 뒤 강보합세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현지시각 23일 사퇴를 선언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가상화폐에 친화적 태도를 보이는 인물인데 사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역시 가상화폐 업계에 친화적인 편이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현지시각 24일 기사에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트럼프 진영 합류로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5%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또한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가상화폐 가격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