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오플로우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회사 운영자금 마련과 채무상환 등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오플로우 주가 장중 29%대 급락, 82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영향

▲ 이오플로우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영향으로 22일 오전 장중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7분 코스닥시장에서 이오플로우 주식은 전날보다 29.13%(3630원) 내린 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21일 장 마감 뒤 보통주 1주당 신주 약 0.3주를 발행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572억6400만 원, 채무상환자금 200억 원, 시설자금 50억 원 등 모두 822억6400만 원을 조달한다.

이오플로우는 인슐린 주입기기인 '이오패치' 등 몸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지난해 경쟁사인 미국 인슐린 펌프기업 인슐렛이 특허 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