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12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세금 정책이 비트코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8120만 원대 하락, 해리스 세금정책은 장기투자에 부정적 영향

▲ 21일 코인게이프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의 세금 정책이 비트코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스 인스타그램>


2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4% 하락한 8127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69% 떨어진 354만3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35% 낮아진 76만4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45%), 리플(-1.69%), 도지코인(-0.7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 트론(10.71%), 에이다(4.71%)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이브이지(29.60%), 썬(25.88%), 커브(12.71%), 마이네이버앨리스(11.09%)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세금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법인세를 28%까지 인상하겠다고 한 해리스 부통령이 장기 투자에 대해 45%의 자본 이득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미실현 이익에 25%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해리스 부통령의 세금 정책이 장기간 비트코인을 보유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