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강남 청담에서 한강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9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건설 청담르엘 9월 일반분양, 분양가 상한제 적용돼 시세 차익 예상

▲ 롯데건설이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에 위치한 '청담 르엘' 일반 분양절차를 9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담 르엘 조감도. <롯데건설>


청담 르엘은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한 아파트 단지로 9개 동,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26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49㎡에서 218㎡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를 살펴보면 △59㎡A 34가구 △59㎡B 39가구 △84㎡A 25가구 △84㎡B 38가구 △84㎡C 13가구 등이다.

청담 르엘은 2024년 9월 사이버 견본주택도 선보인다. 입주는 2025년 11월로 예정됐다.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에는 롯데건설이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등 최고급 주거 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이 적용된다. 

청담 르엘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9호선 봉은사역이 가까운 데다가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청담역에는 위례신사선의 개통이 예정됐으며 삼성역엔 2028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이 들어선다.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영동대로 등 광역 교통망도 주변에 위치했다.

청담 르엘은 탁월한 조망권과 함께 손꼽히는 주거 여건도 갖췄다.

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가 근방에 청담근린공원, 봉은사 등 녹지 및 공원도 위치했다. 생활 기반 시설인 코엑스, 스타필드, 현대백화점도 가깝다. 강남구청, 청담동 주민센터, 세무서 등도 주변에 있다.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봉은초, 봉은중이 위치하는 등 안전한 통학환경도 입주자를 기다린다. 청담 르엘 주변에는 경기고, 영동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있다.

청담 르엘은 한때 조합과 시공사의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 중단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서울시 중재로 사업 진행이 정상화됐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