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4-08-20 1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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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133억 원을 최대 10일 앞당긴 9월10일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9500여 곳의 결제대금 2133억 원을 최대 10일 앞당긴 9월10일에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600여 곳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 곳 등 중소 협력사 9500여 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 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이나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