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세 번째 유찰, 현대건설 주관 컨소시엄만 참여

▲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비즈니스포스트]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세 번째 유찰됐다.

19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에 현대건설 주관 25개 회사가 참가한 컨소시엄 한 곳만 단독으로 사전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조달청에 재공고를 요청했다.

재공고는 조달청을 통해 20일 실시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사전심사 신청서 및 공동수급 협약서를 9월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대건설 주관 컨소시엄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새롭게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지분율은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 포스코이앤씨 13.5%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1차 입찰에는 지원한 업체가 없었다. 2차에는 현대건설 등이 꾸린 컨소시엄만 참가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