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건설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상반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두산건설은 19일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1438억 원, 영업이익 536억 원, 순이익 33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10년 만에 상반기 매출 1조 돌파, 선별수주로 신규수주도 1조

▲ 두산건설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38억 원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상반기 매출 1조 원 초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45.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16.0%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상반기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1조96억 원의 신규수주 성과도 거뒀다. 

두산건설은 수주잔고가 9조1천억 원을 기록해 앞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추세를 지속한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수주잔고가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두산건설의 우발채무는 8172억 원으로 상반기 매출의 71% 수준이다. 우발채무의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에 해당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 분양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와 투명경영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