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05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장기 보유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19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유통 중인 비트코인의 75%가 장기 보유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90% 내린 8057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7% 낮아진 361만4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2.20% 하락한 73만5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93%), 솔라나(-0.61%), 유에스디코인(-0.93%), 리플(-1.14%), 도지코인(-3.50%), 에이다(-1.7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5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마인즈오브달라니아(70.52%), 크라토스(20.84%), 플럭스(20.21%), 에이피이앤에프티(20.00%), 마이네이버앨리스(14.05%), 레이(13.21%)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75% 가량이 6개월 이상 장기 보유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단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80% 이상이 현재 비트코인 가격보다 높은 시세에서 매수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들이 매도에 나선다면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을 이끌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