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깜짝실적을 낸 데 더해 배당확대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주가 장중 5%대 상승, 깜짝실적에 배당 확대 기대감 더해져

▲ 깜짝실적에 배당금확대 기대감도 더해지며 19일 장중 삼성생명 주가가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12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생명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5.74%(5100원) 오른 9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69%(1500원) 높은 9만3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삼성생명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746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179% 급등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5820억 원)를 28% 가량 웃돌았다.

삼성생명은 주주환원 목표를 높여 잡으며 배당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생명은 과거 35~45% 수준과 달리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를 50%로 제시했다”며 “배당수익률이 5%대로 낮은 점과 향후 자사주 소각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익증가가 확인되는 시점에 본격적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