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파일럿’이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유플러스 모바일 TV 드라마 ‘노 웨이 아웃:더룰렛’이 1위에 올랐다. 파일럿(왼쪽)과 노 웨이 아웃:더룰렛 포스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유플러스 모바일 TV 드라마 ‘노 웨이 아웃:더룰렛’이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8월9일~8월15일) 동안 파일럿은 주간 관객 수 120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50만 명이다.
7월31일 개봉한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가 여동생의 신분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조정석씨가 선망의 대상인 스타 파일럿에서 해고 통지를 받고 실업자가 된 한정우, 이주명씨가 정미로 변신한 정우와 속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는 파일럿 윤슬기, 한선화씨가 정우의 여장을 완성시킨 한정우의 동생 한정미, 신승호씨가 한정우의 항공사 후배이자 한정미의 파일럿 동료 서현석을 연기했다.
2위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왔다.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 는 주간 관객 수 4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5만 명이다.
사랑의 하츄핑은 애니메이션 ‘캐치!티니핑’ 시리즈 최초의 극장판 영화다. 극장판 3부작 가운데 1기 작품이다.
캐치!티니핑을 비롯한 시리즈 전체의 프리퀄로 주인공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다루고 있다. 티니핑 시리즈의 첫 시작을 다루고 있어 티니핑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기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봉 9일차에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3위는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가 차지했다.
14일 개봉한 에이리언:로물루스는 개봉 이틀 만에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26만 명을 기록했다.
에이리언:로물루스는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쫒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 작품이다.
4위에는 영화 ‘행복의 나라’가 이름을 올렸다.
14일 개봉한 행복의 나라는 주간 관객 수 21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명이다.
1979년 10·26 사건을 주도한 김재규의 심복이자 거사에 참여한 박흥주 육군 대령과 실제 그의 변론을 맡았던 태윤기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조정석씨가 박태주의 변호인 정인후, 이선균씨가 실존인물 박흥주를 모티브로 한 중앙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 유재명씨가 실존인물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10.26 사건 합동수사단장 전상두, 우현씨가 10.26 사건 변호인단 대표 이만식, 이원종씨가 실존인물 정승화를 모티브로 한 육군참모총장 정진후를 연기했다.
10.26 사건 재판을 다룬 첫 국내 영화다. 이전에 10.26 사건을 다룬 영화는 있었으나 재판 과정까지는 다루지 않았다.
7월24일 개봉한 영화 ‘슈퍼패드4’가 5위 자리에 올랐다.
슈퍼배드4는 주간 관객 수 19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7만 명이다.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의 6번째 영화다. 슈퍼배드3 이후 7년 만에 개봉했다.
슈퍼배드4는 악당 짓에서 손을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더욱 강해진 ‘그루 패밀리’가 탈옥한 악당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 세계 58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국내 개봉 전 스페셜 팝업매장 개장, CGV·하림 등과 협업한 굿즈 등을 내놓으며 홍보를 진행했다.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차지했다. 3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인플루언서’가 이름을 올렸다. 굿파트너(왼쪽)과 더 인플루언서 포스터.
7월31일 공개된 노 웨이 아웃:더룰렛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그렸다.
배우 조진웅씨가 희대의 흉악범으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내야하는 경기호산경찰서 형사2팀 형사 백중식, 유재명씨가 13년 만에 출소하는 희대의 흉악범이지 200억 원의 현상금이 걸린 살인자 김국호, 김무열씨가 김국호의 법적 대리인인 이상봉, 염정아씨가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김국호를 이용하는 정치인 안명자를 연기했다.
2위에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가 이름을 올렸다.
7월12일 첫 방송된 굿파트너는 이혼 사건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 사건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장나라씨가 대정로펌 이혼1팀 파트너 변호사 차은경, 남지현씨가 대정로펌 이혼1팀 신입변호사 한유리, 김준한씨가 대정로펌 이혼2팀 파트너 변호사 정우진을 연기했다. 표지훈씨가 대정로펌 이혼2팀 신입변호사 전은호를 연기한다.
시청률 7.8%로 출발한 굿파트너는 3회만에 10%를 돌파하고 4회에서 13.7%를 기록하는 등 높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4 파리올림픽으로 3주 동안 방영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5회까지 방영됐으며 6회는 16일부터 방영한다.
3위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인플루언서’가 차지했다.
6일 공개된 더 인플루언서는 77인의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가운데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배우 장근석씨를 비롯해 크리에이터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등이 출연했다.
7회까지 모든 회차가 공개됐다. 최종 우승자는 크리에이터 오킹이 차지하며 상금 3억 원을 거머쥐었다.
더 인플루언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이재석 연출자와 카카오페이지 ‘소녀 리버스’의 손수정 연출자가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