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가전' 7월까지 누적 판매 150만 대 넘어서

▲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대치에서 인공지능(AI) 가전 150만 대 돌파를 기념하며 다양한 AI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가전'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으로 판매된 AI 가전이 150만 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최근 3개월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가운데 2대는 'AI 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가전, TV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드럼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는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이 AI 가전이었다. 올해 초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물걸레 일체형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누적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Neo QLED 8K를 비롯한 AI TV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90%를 웃돈다.

AI 가전은 살림 초보인 신혼부부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는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끝내준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외출할 때 바닥 청소와 물걸레질까지 완료해 부부의 시간과 수고를 한층 덜어준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8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최대 50%의 할인해 주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능을 탑재하고 여름철에도 부담 없는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AI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8월까지 진행하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통해 여유롭고 편한 라이프를 선사하는 삼성전자 AI 가전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