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나무 2분기 순이익이 가상화폐 시장의 거래량 감소 영향을 받아 1분기보다 줄었다.

두나무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570억 원, 영업이익 1590억 원, 순이익 1311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두나무 2분기 순이익 1311억으로 1분기보다 51% 감소, 가상화폐 거래 줄어

▲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4일 2분기 순이익이 가상화폐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받아 1분기 대비 51% 줄었다고 밝혔다. <두나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53%, 순이익은 51% 각각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7881억 원, 영업이익 4947억 원, 순이익 3985억 원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65% 각각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7% 감소했다. 

두나무는 “주요 가상자산의 해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1분기 시세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이슈 효과가 2분기에 사라지면서 전반적 거래량 감소로 이어져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