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보장성 신계약 성장 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늘었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조1241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늘었다.
 
DB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 1조1241억으로 23% 증가, 보장성 신계약 성장

▲ DB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지난해보다 23.2% 늘어난 순이익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DB손해보험 2024년 상반기 매출은 9조3185억 원, 영업이익은 1조472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6.3%, 21.8% 증가했다.

DB손해보험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조97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1.6% 개선됐다.

상반기 계약서비스마진(CSM) 1조4075억 원을 내며 6월 말 기준 CSM 잔액은 12조9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보험에서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에 기반을 둔 보장성 신계약이 성장하며 CSM이 늘어나는 등 보험이익이 늘었다”며 “일반보험에서도 우량물건 중심 담보인수를 강화한 것과 지난해 괌 태풍사고 기저효과 등에 영향을 받아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