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2분기 주력 제품 뷰노메드 딥카스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뷰노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억 원, 영업손실 31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3% 증가했고 적자 규모는 21억 원가량 줄었다.
 
뷰노 2분기 매출 64억 113% 증가,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판매 호조

▲ 뷰노가 2분기 매출 64억 원을 내며 6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뷰노는 “2023년 1분기 이후 여섯 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2분기 해외 임상 및 연구개발 등 미국 진출을 위한 비용투자가 있음에도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현재 국내에서 상급종합병원 17곳을 포함해 총 95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체 청구 병상 수도 4만 개에 이른다.

뷰노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는 2분기에만 매출 5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 뷰노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뷰노는 하반기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뷰노는 최근 현지에서 공식 출시한 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원활한 미국 진입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와 접점을 늘리고 영업망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안정적 성장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여섯 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올해 하반기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며 “연내 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기존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