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03포인트(0.88%) 높아진 2644.5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미국 훈풍에 1% 가까이 올라, 코스닥 780선 회복 눈앞

▲ 14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개인투자자가 187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31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50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대원전선(12.09%), 롯데이노베이트(10.32%)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아스(8.95%), 한창제지(8.55%), 사조대림(7.56%), 이엔플러스(7.57%), LS일렉트릭(7.13%), 동양피스톤(6.17%), 인지컨트롤스(6.16%) 주가가 뛰고 있다. 

대원전선 주가는 미국 전력청에서 전선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날 화재예방형 전기차 완속기 충전기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았다고 밝혀 정부가 전기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 주가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업종 주가가 오르자 인공지능(AI) 관련 전력 인프라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아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13%) 주가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58%), SK하이닉스(3.24%), LG에너지솔루션(3.03%), 현대차(0.41%), 삼성전자우(1.64%), 셀트리온(0.16%), 기아(0.19%), KB금융(0.24%), 신한지주(0.18%)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6%대, 테슬라가 5%대 주가가 오르자 반도체업종과 2차전지업종 위주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POSCO홀딩스(1.85%), 삼성SDI(2.54%) 주가 흐름도 양호하게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98%), 중형주(0.74%), 소형주(0.75%) 주가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08%), 음식료업(1.48%), 제조업(1.30%), 기계(1.22%), 화학(1.21%), 철강금속(1.08%), 종이목재(0.63%), 전기가스(0.56%)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약품(-1.10%), 보험업(-0.75%), 통신업(-0.52%), 비금속광물(-0.24%), 의료정밀(-0.11%)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12.31포인트(1.61%) 상승한 777.1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53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5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5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3.71%), 에코프로(2.11%), HLB(2.60%), 엔켐(11.26%), 삼천당제약(0.40%), 휴젤(2.91%), 리노공업(2.43%) 주가는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0.17%)과 리가켐바이오(-0.22%), 셀트리온제약(-0.52%) 주가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장중에 엔화 흐름 정도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다음날 휴장이고 현지시각으로 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계심리가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