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하이마트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체질 개선을 통해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IBK투자 “롯데하이마트 제품군과 서비스 확대 중, 장기 성장성 확보 전략”

▲ 롯데하이마트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중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1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8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소비경기 악화와 점포 폐점 효과 등으로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지금까지 단순히 가전을 유통하는 사업구조에서 향후 가전을 기반으로 홈서비스를 확대해 지속적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5893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64.2% 감소한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기존 사업모델은은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고객층이 한정적”이라며 “기존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자체 브랜드(PB) 제품군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사업부 확대를 통해 지속적 수익 기반도 마련할 것으로 분석됐다.

남 연구원은 “현재는 가전 유통 위주의 수익구조로 안정적 수입 구조가 마련되지 못했다”며 “하이마트 안심 케어와 같은 서비스 사업부를 확대하며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개별기준으 매출 2조344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42.3% 줄어드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