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 변전소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외주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10분경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한전 양주변전소에서 시설관리 외주업체 50대 직원 2명이 자동소화장치 용기 탈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전 양주변전소 가스폭발 사고, 외주업체 직원 1명 사망·1명 부상

▲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변전소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한 변전소 모습. <연합뉴스>


사고로 작업하고 있던 외주업체 직원 1명이 사망했다. 다른 1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작업자들이 캐비닛형 자동소화장치의 용기 밸브를 푸는 도중에 압력 때문에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