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구글플레이가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인도 웹툰 플랫폼을 연결해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구글플레이는 13일 한국웹툰산업협회와 함께 인도 벵갈루루에서 인도 웹툰 플랫폼 ‘대시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글플레이와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지난해 9월 맺은 중장기적 협력에 따라 추진됐다.

대시툰은 지난해 인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에서 ‘가장 재미있는 앱 웹툰·만화’ 부문에 선정된 인기 웹툰 플랫폼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창작 스토리를 웹툰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글플레이와 한국웹툰산업협회는 국내 중소 웹툰 회사와 창작자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미나와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라리스 구디파티 대시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 웹툰은 창의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나 인도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콘텐츠가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 시장에 한국 웹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국 웹툰 작품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라 왕 구글플레이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웹툰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알리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한국 웹툰의 지속적 발전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