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실적 전망치가 기존과 비교해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20.0% 하향 조정됐다.
 
대신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하향, 단기 투자 매력 낮지만 하방 경직성 확보”

▲ 올해 롯데쇼핑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롯데쇼핑 주가는 5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 원구원은 “롯데쇼핑은 복합 유통기업으로서 소비 경기 침체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과거와 비교해 손익 안정성은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한다”며 “다만 채널별 경쟁이 계속되고 있어 단기 투자 매력은 높지 않지만 하방 경직성은 확보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278억 원, 영업이익 56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매출은 5.4% 줄고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유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당 3800원을 배당했는데 당시 배당에 대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겠다고 언급한바 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배당을 한다고 가정하면 현재 주가에서 배당수익률 6%를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4920억 원, 영업이익 51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성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6% 줄고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