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2분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안타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해외 호조로 매출 성장률 긍정적”

▲ 한국콜마가 2분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한국콜마 목표주가를 기존 8만2천 원에서 9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9일 한국콜마 주가는 6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법인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2분기 외주 가공 업체의 활용으로 생산능력이 15% 증가하며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03억 원, 영업이익 71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것이다.

하반기에도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콜마는 별도 기준으로 7월 매출이 2분기보다 더 높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8월에는 조업 일수가 일주일 가량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전사적 자원관리(ERP) 교체와 조업 일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미국법인은 미국의 주요 고객사 주문이 6월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률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무석법인도 상반기까지 매출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7월 이후부터 매출 성장률 10%를 내며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콜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93억 원, 영업이익 213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6.8%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