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파라다이스가 마케팅 비용 지출 확대 탓에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33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파라다이스 2분기 영업이익 320억으로 42% 줄어, 마케팅비 상승 영향

▲ 파라다이스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33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41.7%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9% 감소했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 드롭액(카지노 전용 칩 구매 금액)은 1조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으나 VIP 고객 수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여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 심화된 경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일본 VIP와 일반대중(MASS) 드롭액이 성장하면서 안정적 시장점유율을 유지했고 중국 VIP 실적 개선세도 강하게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서울 지역의 VIP 전용 신규 영업장, 김포공항 라운지 등 카지노 얼라이언스 기반의 차별화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