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35억 원, 영업이익 1428억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48.7%, 영업이익은 180.1% 각각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이익 1248억으로 180% 증가, 매출은 분기 최대

▲ 한국앤컴퍼니가 단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치다.

회사 측은 “매출 기록 경신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AGM 배터리를 비롯한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 테네시 공장의 수익성 개선, 제품 생산 확대, 기타 우호적 외부 요인 등이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국’ 브랜드의 AGM과 AMF 배터리를 국내 출시했다.

핵심 사업 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분법 이익 증가 요인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최근 포르쉐를 비롯한 프리미엄 슈퍼카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늘리는 동시,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과 글로벌 판매 지역 확대 등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2차전지 전극 파운드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