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가 2분기 외형성장에도 늘어난 전력비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KCC글라스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143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 순이익 12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KCC글라스 2분기 매출 5143억으로 18% 늘어, 영업이익은 36% 감소

▲ KCC글라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력비 증가 탓에 35.6% 감소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6%, 순이익은 55.4% 줄어든 것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보면 연결기준 매출 9034억 원, 영업이익 423억 원, 순이익 21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6%, 순이이은 50.7%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유리사업 및 유통사업 성장에 힘입어 증가했지만 전력비 등 유틸리티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해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순이익은 분기 말 결산시점에 환율이 상승해 외환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을 받았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판매비중 확대, 비용 효율성 강화,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