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헬로비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80.2% 증가했다.

LG헬로비전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836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순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해 164억 원(6.1%)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 비해선 31억 원(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억 원 늘어나 전 분기 대비 80.2%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65억 원(46.8%)이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방송 1287억 원, 통신 340억 원,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수익 393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등 지역기반사업은 498억 원, 렌탈은 312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 4월 IP 기반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 ‘헬로tv 프로’ 출시와 렌탈 등 신사업 강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2분기는 기존 사업인 케이블방송과 알뜰폰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렌탈·커머스·지역기반사업 등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지역 3대 신사업(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을 중점으로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