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37포인트(2.47%) 상승한 2585.4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1%대 상승 2580선 넘어서, 코스닥도 개인 매수 속 750선 탈환

▲ 7일 오전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개인투자자가 409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2945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24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종목에서 아주스틸(21.47%), 코오롱모빌리티그룹(11.62%)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보령(9.79%), 한올바이오파마(9.87%), 신대양제지(9.65%), 에스디바이오센서(9.51%), 다스코(8.05%), 롯데웰푸드(7.96%), 대상(8.05%), 대웅(7.77%)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이 아주스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미국 협력사 이뮤노반트가 현지시각으로 6일 실적 발표회를 통해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HL161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상승하고 있다. 

신대양제지 주가는 원재료인 폐지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정을 이유로 골판지 원지 가격을 20% 인상했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에 진단키트 관련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93%)·삼성전자우(2.07%) 주가는 엔비디아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2.69%) 주가는 경쟁심화 우려로 빠지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품질테스트가 진행중이라며 외신 보도를 부인했지만 HBM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77%), 현대차(1.28%), 셀트리온(7.03%), KB금융(0.63%) 주가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9%), 기아(-2.04%), POSCO홀딩스(-0.61%) 주가는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날 상승했지만 아직까지 투자자들이 경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진바닥 확인 이후 추세 반전을 위해 풀어내야 할 과제들이 있고 오늘 국내 증시도 어느 정도 주가 복원은 이뤄지겠지만 수준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73포인트(2.56%) 오른 751.6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24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94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21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알테오젠(2.33%), HLB(3.24%), 삼천당제약(1.76%), 리가켐바이오(8.63%), 셀트리온제약(6.72%), 클래시스(6.35%), 리노공업(6.17%)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60%), 에코프로(-1.53%), 엔켐(-2.08%) 2차전지 관련 주가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