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롯데상사와 합병을 추진한다.

롯데웰푸드는 6일 공시를 통해 “롯데상사와 합병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라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로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롯데상사와 합병 관련해 여러 방안 검토 중"

▲ 롯데웰푸드가 6일 롯데상사 합병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롯데상사는 1974년 설립돼 농·축·수산물 및 식품 원료 등을 생산 및 조달해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회사다.

미국, 베트남, 호주, 러시아 등에 해외 법인을 갖췄으며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191억 원, 영업이익은 148억 원이다.

식품 제조사인 롯데웰푸드가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롯데상사와 합병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원가 절감 효과에 더해 생산성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웰푸드는 롯데그룹의 모태이자 제과 및 빙과류 부문의 핵심 회사다.

1967년 설립된 롯데제과가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한 뒤 2023년 4월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바꾸면서 지금의 이름이 됐다.

2023년 연결기준으로 롯데웰푸드의 매출은 4조664억 원, 영업이익은 1770억 원이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