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전KPS가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수행실적이 늘어난데 힘입어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한전KPS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85억 원, 영업이익 743억 원, 순이익 59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한전KPS 2분기 영업이익 743억으로 52% 증가, "원자력 계획예방정비 늘어"

▲ 한전KPS 2분기 영업이익이 52.3% 증가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52.3%, 순이익은 46.3% 늘었다.

원자력, 양수부문 매출이 16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늘었다. 계획예방정비공사가 늘어 매출이 확대됐다.

송변전부문도 개보수 매출이 늘어 지난해보다 16.7% 늘어난 29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반면 화력부문 매출은 1517억 원으로 7.8% 줄었다. 해외 매출은 500억 원, 대외 매출은 286억 원으로 각각 8.1%, 16.6%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재료비가 256억 원으로 18.7% 줄었고 경비도 1843억 원으로 2.5% 감소했다. 반면 퇴직급여비용 증가로 노무비는 1443억 원으로 2.6% 늘었다.

한전KPS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714억 원, 영업이익 1266억 원, 순이익 103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3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2%, 순이익은 18.9% 늘었다.

상반기 계획예방정비 실적은 화력이 43호기로 2023년 상반기(47호기)보다 줄었고 원자력은 10호기로 2023년 상반기(8호기)보다 늘었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