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잦아들며 저가 매수세에 큰 폭 반등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60포인트(3.30%) 상승한 2522.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경기침체 공포 잦아들며 3%대 반등 2520선 위로, 코스닥도 6% 급등

▲ 6일 코스피지수가 큰 폭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개인투자자가 45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가 3209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9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셀트리온(-0.27%) 주가만 소폭 하락하고 상승했다.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4.87%), LG에너지솔루션(4.66%), 삼성바이오로직스(4.27%), 현대차(4.91%), 삼성전자우(3.39%), 기아(6.65%), KB금융(3.52%), POSCO홀딩스(5.09%)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3.20%), 중형주(3.61%), 소형주(3.85%) 주가가 골고루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0.35%) 주가만 내렸다. 의료정밀(6.53%), 화학(5.28%), 기계(5.28%), 운수장비(5.22%), 철강금속(4.25%), 전기가스(3.86%), 제조업(3.61%), 서비스업(3.52%), 의약품(3.24%), 운수창고(3.15%), 증권(3.01%), 전기전자(2.96%), 종이목재(2.55%)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뒤 급반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나오는 등 폭락장세가 일단락됐다”며 “코스피지수가 깊은 저평가 구간에서 매력도가 올라왔지만 당분간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크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59포인트(6.02%) 뛴 732.8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354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25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가 49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앳 상위 10개 종목에서 셀트리온제약(2.90%) 정도를 제외하면 주가가 큰 폭 올랐다. 

에코프로비엠(9.76%), 알테오젠(6.69%), 에코프로(12.82%), HLB(4.02%), 삼천당제약(4.39%), 엔켐(7.35%), 리가켐바이오(13.62%), 클래시스(7.15%), 휴젤(7.11%) 주가가 상승했다. 

환율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75.6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