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성분명 인플릭시맙) '짐펜트라'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처방집에 모두 등재됐다. 

셀트리온은 2일(현지시간) 미국 3대 PBM인 익스프레스스크립츠, 옵텀RX, CVS헬스와 모두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 미국 3대 처방집에 모두 등재

▲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사)가 미국 3개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와 등재 계약을 모두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3대 PBM 가운데 익스프레스스크립츠를 포함한 2개 회사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맺은 데 이어 2일(현지시간) 나머지 한 곳과도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출시 5개월 만에 미국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75%의 커버리지(가입자 수)를 확보하게 됐다.

미국 보험 시장은 유형별로 사보험과 공보험으로 나뉘며 3대 PBM은 사보험과 공보험을 처방집 등재 계약을 별도로 체결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익스프레스스크립츠 등 PBM 2곳과는 사보험과 공보험 모두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맺었다. 남은 한 곳도 공보험 계약은 완료했으며 사보험 계약 체결만 남겨둔 상황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 추가 처방집 등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처방집 등재가 짐펜트라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