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양증권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사모펀드 KCGI가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 주가 장중 13% 급등, KCGI에 매각 소식에 52주 최고가

▲ 사모펀드 KCGI가 한양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5일 오전 한양증권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11시31분 코스피시장에서 한양증권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3.74%(2140원) 뛴 1만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1.05%(3280원) 오른 1만886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 때 주가가 1만91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양증권우선주 주가도 가격제한폭(29.99%)까지 상승한 1만8680원을 보이고 있다.

한양증권은 앞서 2일 장 마감 뒤 한양학원과 백남관광, HBDC 등 한양증권 대주주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KCGI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LF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매대상주식은 지분율 29.6%에 해당하는 보통주 376만6973주다.

KCGI는 매매대금으로 2449억 원, 한양증권 보통주 1주당 6만5천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일 한양증권 종가인 1만5580원의 4배가 넘는 금액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