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591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는 미국 거시 경제 지표 악화와 경기침체 우려가 가상화폐 투자 심리도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됐다.
 
비트코인 8591만 원대 하락,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가상화폐 투심도 위축

▲ 미국 경제하강 우려가 가상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12시0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6% 하락한 859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7% 하락한 411만9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32% 내린 74만7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14%), 솔라나(-3.71%), 유에스디코인(-0.07%), 리플(-0.88%), 도지코인(-1.91%)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58%), 트론(1.1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일(현지시간) 발표된 7월 미국 일자리 보고서가 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 투자심리도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급락하는 비트코인 시세와 관련해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 악화와 경기침체 우려 확산 기류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손을 떼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