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지주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했다.

롯데지주는 1일 글로벌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글로벌 경기침체 대응해 비상경영체제 가동, 임원 주말 회의 진행

▲ 롯데지주가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모습.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각 계열사의 경영 지원 활동을 늘린다. 계열사와 롯데지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지주 임원들은 주말에 회의를 진행하는 등 비상경영 상황에 맞게 그룹의 경영 상황 개선에 힘을 쏟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계열사 몇몇 곳은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6월부터, 롯데케미칼은 7월부터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은 임원 임금 삭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출장 축소, 집중 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7월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CEO들은 회사 경영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지속성장하는 그룹을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