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원F&B가 참치액과 즉석밥 등 전략 품목의 성장 덕분에 2분기에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동원F&B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15억 원, 영업이익 28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일 공시했다. 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5.4% 늘었다.
 
동원F&B 2분기 영업이익 289억으로 5.4% 늘어, 참치액 즉석밥 판매 호조

▲ 동원F&B가 2분기에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순이익은 177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6.3% 증가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설비 투자를 진행한 참치액, 즉석밥, 펫푸드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 성장을 기록했다”며 “기능성 우유와 자연치즈 등 유제품 부문과 제로칼로리 음료 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고물가와 외식 경기 불황으로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면서 단체급식, 급식 식자재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저칼로리·저당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통해 조미식품 시장에서 B2B(기업 간 거래)를 넘어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대형 제품과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면서 K-푸드 발굴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