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 화성에서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역대 최다인 294만 명이 몰렸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모두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10억대 시세차익' 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 모집에 294만 명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

▲  30일 마감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300만 명 가까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동탄역 롯데캐슬 조감도. <롯데건설>


경쟁률은 294만 대 1로 무순위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을 새로 썼다. 이전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6월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 전용 59㎡가 기록한 82만9804 대 1이었다. 

청약 신청자 수 기준으로도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새운 역대 최다 청약 신청자 기록(101만 명)을 경신했다. 

당초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29일 하루 동안 접수를 받을 계획이었지만, 신청자가 몰려 청약홈 접속에 차질이 생기면서 접수 기간이 하루 더 연장됐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자 청약 광풍이 일었다. 동일 면적 매물이 지난달 1일 14억5500만 원에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세보다 10억 원 가깝게 낮은 가격이다.

이날 함께 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178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도 52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