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정밀 화학이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주요 제품의 시황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21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 순이익 43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롯데정밀화학 2분기 영업이익 171억으로 75% 줄어, 시황 부진 영향

▲ 롯데정밀화학이 정기보수와 주요 제품의 시황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75.3% 각각 줄었다. 순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상반기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주요 제품의 시황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 2819억 원을 거뒀다. 제품 계열별로는 염소계열 사업에서 1291억 원, 암모니아계열 사업에서 1419억 원, 기타 물질계열에서 102억 원 등이다.

셀룰로스 계열을 생산하는 그린소재 사업 부문은 매출 1402억 원을 거뒀다. 산업용 소재 935억 원, 식의약용 소재 467억 원 등이다.

김용석 대표는 "하반기에는 염소계열 제품의 시황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의 판매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청정 암모니아 사업에서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