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외식 경기 침체와 병원 파업에 따른 급식 공급 감소 등 비우호적 업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증권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하향, 외식 경기 침체와 급식 공급 감소”

▲  CJ프레시웨이가 외식 경기 침체와 병원 파업에 따른 급식 공급 감소 등 비우호적 업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1만9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증권은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134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8.9% 낮아지는 것이다. 최근 낮아진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와는 부합하는 실적이다. 

하 연구원은 “2분기에도 외식 경기 침체 지속과 병원 파업에 따른 급식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는 매출 5933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매출 2050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하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2024~2025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며 “비우호적 업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향후 온라인 사업부의 유의미한 실적 기여도가 가시화하는 시점에 주가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