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왕이 한중 외교장관회담, "북러협력에 한중도 소통 강화"](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7/20240726165426_95145.jpg)
▲ 조태열 외교부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6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중외교장관회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장관은 26일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40분에 걸친 한중외교장관회담에서 북러협력에 따른 한반도문제와 한중소통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북한이 복합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중국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변함이 없으며 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