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HK이노엔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공동판매계약 종료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했다. 

종근당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849억 원, 영업이익 28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4.6% 줄었다. 
 
종근당 2분기 영업이익 34.6% 줄어 283억, '케이캡' 공동판매 종료 영향

▲ 종근당이 2분기 HK이노엔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공동판매계약이 종료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2분기보다 줄었다. 


종근당 2분기 순이익은 53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27.2%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케이캡의 공동판매계약이 만료된 탓에 지난해 2분기보다 감소했다. 케이캡은 2023년 종근당 전체 매출 가운데 8.2%(1376억 원)을 차지했다.

종근당은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아토젯,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 심혈관질환치료제 딜라트렌 등이 성장하고 있고 간질환치료제 고덱스,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클루 등 신규 매출이 반영됐지만 케이캡 계약 종료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