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1포인트(0.43%) 상승한 2722.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에 강보합 2720선 위로, 코스닥도 소폭 올라

▲ 26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기관투자자가 56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425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7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에서 HDC현대EP(19.14%), HD현대중공업(10.31%), STX중공업(9.83%)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전산업(9.10%), 에이프로젠(6.23%), 진원생명과학(5.41%), GS건설(6.09%), HD한국조선해양(8.60%), 삼성E&A(6.81%) 등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HDC현대EP는 100만 주 자사주 취득 소식에 주가가 뛰고 있다. HD현대그룹 관련주와 GS건설, 삼성E&A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2%), 삼성전자우(0.63%) 주가는 강보합, SK하이닉스(-0.16%) 주가는 약보합세로 나뉘었다. LG에너지솔루션(-2.41%) 주가는 빠지고 POSCO홀딩스(0.14%) 주가는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71%)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1.41%), KB금융(2.86%)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5.77%), 기아(-2.43%)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장중 7%대 급락해 시가총액 50조 원이 깨지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변동성이 커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저가 매수세 유입에 개별 기업실적 사안이 소화되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3포인트(0.27%) 오른 799.4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8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4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보다 많다. 

알테오젠(3.81%), HLB(0.25%), 삼천당제약(2.41%), 셀트리온제약(2.73%), 클래시스(0.62%), 리노공업(0.25%)) 주가가 오르고 있다. 휴젤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55%), 에코프로(-1.77%), 엔켐(-0.79%)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