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하나카드와 손잡고 상업자표기 신용카드(PLCC) 상품을 개발한다.

PLCC 카드는 특정 기업과 단독계약을 맺고 관련 혜택과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토스뱅크 하나카드와 신용카드 협업, 이은미 “새로운 형태의 카드 선보일 것”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와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에서 진행한 PLCC 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25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에서 하나카드와 PLCC 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은미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분야 역량을 두루 갖춘 하나카드와 협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PLCC 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와 하나카드는 각자 플랫폼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구체적으로 토스뱅크는 카드 고객 모집을 담당하고 하나카드는 카드 발급과 심사, 상담 등 전반적 업무처리를 맡는다. 카드는 토스뱅크 앱에서만 신청할 수 있고 신청절차도 간소화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PLCC 카드는 2023년부터 준비해온 상품”이라며 “기존 신용카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심플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