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다이소 4천억 투자해 세종허브센터 짓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왼쪽에서 열두번째)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왼쪽에서 열세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25일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서 열린 '세종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시삽 행사를 하고 있다. <아성다이소> 

[비즈니스포스트] 아성다이소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동화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아성다이소는 25일 세종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서 세종허브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 김학서 세종시의회 의원,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등의 인사를 비롯해 아성다이소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공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허브센터는 충청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허브센터 건설에는 4천억 원이 투자되며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충청 지역 협력업체 개발,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아성다이소는 기대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에 최대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종허브센터는 상품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다. 특히 파레트 적재 자동화 장비인 셔틀랙과 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자동 이동하는 GTP 설비를 통해 기존의 작업공정단계를 축소한다. 이를 통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3만여 가지의 다이소 상품을 매장별로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성다이소는 설명했다.

아성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 옆에 다이소몰(이커머스)을 위한 세종온라인센터도 따로 짓는다. 

세종물류기지에는 세종허브센터와 세종온라인센터가 들어선다. 세종허브센터는 대지면적이 6만6590㎡(약 2만 평), 연면적은 16만5320㎡(약 5만 평)이고 세종온라인센터는 대지면적이 3만3058㎡(약 1만 평)이다. 두 물류센터는 다리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다이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의 안정적인 상품공급을 위해 다이소의 세 번째 심장인 세종허브센터를 착공한다"며 "세종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