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아기공룡 디보' 제작사와 협업, 캐릭터 활용한 과자와 디저트 출시

▲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왼쪽)과 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이 18일 코엑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GS리테일 >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과 협업해 신규 콘텐츠를 개발한다.

GS리테일은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IP(지적재산) 라이선싱 빌드업' 프로그램에 플랫폼 기업으로 참여해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P 라이선싱 빌드업’은 국내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 및 중소 콘텐츠기업의 사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홍보 자원을 보유한 기업과 잠재력 있는 콘텐츠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중소 콘텐츠기업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5월 '알파세대를 위한 상품 공동 개발 및 콘텐츠 기획'을 주제로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약 2개월의 심사과정을 거쳐 아기공룡 디보 캐릭터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사 오콘을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GS리테일과 오콘은 하반기 아기공룡 디보에 등장하는 분홍색 토끼 '버니공주'의 캐릭터를 활용해 과자, 초콜릿, 빙과, 디저트 등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관련 콘텐츠는 GS25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에서 공개된다.

멘토링 활동도 진행한다. 캐릭터 세계관 브랜딩,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캐릭터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사업 성공사례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공유한다.

이정표 GS리테일 온·오프라인 연계사업(O4O) 부문장은 "한국 캐릭터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이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을 지원하며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고 동반성장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이 보유한 IP 라이선싱 노하우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K-콘텐츠 산업 시장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