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2차전지 전극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JR에너지솔루션'에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JR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배터리(LIB)의 핵심 소재인 전극을 스마트 팩토리 기술 기반으로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올해는 충북 음성군에 50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전극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한국앤컴퍼니 '2차전지 전극' JR에너지솔루션에 90억 투자, 지분 15.2% 확보

▲ 한국앤컴퍼니가 2차전지 스타트업에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통해 JR에너지솔루션 지분 15.2%를 획득, 3대 주주가 된다.

한국앤컴퍼니 에너지솔루션(ES) 사업본부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튬이온배터리 사업 진출에 관한 다각적 검토와 함께 전략적 투자 대상을 물색해왔다. 배터리 전극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 온 JR에너지솔루션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미래 사업성과 기술 검증 등을 거쳐 이번 시리즈A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지난 80여 년간 납축전지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 글로벌 완성차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노하우 등을 활용해 JR에너지솔루션과 리튬이온배터리 셀 기술과 제품 개발,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