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크게 내리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주가 장중 20만 원 아래로,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반도체주 약세

▲ 미국증시 반도체주 급락에 25일 장중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덩달아 내리고 있다.


25일 오전 10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7.34%(1만5300원) 내린 19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90%(1만2300원) 낮은 19만6200원에 출발해 줄곧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6월7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주식도 1.59%(1300원) 하락한 8만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이오테크닉스(-7.86%), 한미반도체(-6.14%), 에이직랜드(-5.53%), 하나머티리얼즈(-4.77%), 파두(-3.45%), 제주반도체(-3.43%), 마이크로투나노(-3.37%), DB하이텍(-3.24%), 리노공업(-3.07%), LB세미콘(-2.17%) 등 주가가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주지수는 5.39% 하락한 5106.8에 마감했다.

알파벳이 AI(인공지능) 산업의 수익 전환시기가 불확실하다고 콘퍼런스콜에서 발표하면서 반도체주 투심이 얼어붙었다.

이에 브로드컴(-7.59%), 엔비디아(-6.80%), AMD(-6.08%),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5.97%), 램리서치(-5.19%), 마이크론(-3.47%), 인텔(-3.79%) 등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