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마녀공장이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와 해외시장 모두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 “마녀공장 2분기 최대 실적 추정,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

▲ 마녀공장이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5일 “마녀공장은 합리적 가격의 기초 화장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클렌징, 토너, 세럼, 선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의 국내외 충성 고객이 확보돼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국내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모두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프라인은 대부분 신제품 출시 효과로 헬스앤뷰티(H&B) 부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온라인은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과 협업 효과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시장에서는 미국, 중국 그리고 유럽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은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 클렌징 부문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프라인 신규 채널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은 지난해 클렌징 오일 론칭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유럽은 판매 지역 확대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마녀공장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04% 증가하는 것이다.

올해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시장은 헬스앤뷰티(H&B)부문 카테고리 제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시장에서 미국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은 온라인 채널 효율성 향상과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마녀공장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00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47%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25일 마녀공장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4일 마녀공장 주가는 2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