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투자증권이 10년 만에 부활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 관련 인가를 의결했다.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에 부활, 금융위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 인가

▲ 24일 우리투자증권 출범이 금융위원회 합병 인가 문턱을 넘었다. 사진은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연합뉴스>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 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 증권사 자회사 편입도 함께 승인했다. 

이번 의결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정식 편입된다. 우리금융지주가 2014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8월1일부로 우리종합금융은 소멸하고 한국포스증권 사업을 우리투자증권이 넘겨받는다.

다만 금융위는 우리종합금융이 보유하고 있던 종금사 업무는 합병 등기일로부터 10년으로 하는 조건을 부과했다.

또 금융위는 사업계획에 포함된 발행어음과 기업여신 한도, 단계적 종합금융업 축소와 증권업 확대 등의 이행 여부를 매년 보고 받는다. 김바램 기자